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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박우림 강사님> 보이스 스타일 개인레슨 수강 후기 입니다.
작성자 김재희 등록일 2022-12-20 15:53:01 조회수 2179



10회 동안 보이스 스타일개인레슨 받은 취준생입니다.

제가 미술대학 편입을 위해 학원에 다닐 적, 수업 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선생님께 여쭤보면, 목소리가 작아서 선생님께서 되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질문하느라 시간이 허비되는 일이 많았고, 나중에는 불편해서 궁금한 것도 안 여쭤보고 넘어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목소리 크기 때문에 대화하기 힘들었던 건 초등학생 시절부터 겪어왔었지만 이렇게 중요한 때에도 영향을 받게 되니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계기로 라온제나 스피치 학원을 찾게 됐습니다.


저는 박우림 강사님께 개인레슨을 받았고, 수업에서 배운 점은 크게 3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정확한 발음 방법과 발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도 언급했었지만 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목소리가 작아서 불편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인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스스로는 알 수 없었고, 그래서 라온제나 스피치 학원을 찾게 됐습니다. 그런데 수업에서 제가 대본을 읽고 강사님께서 피드백 해주신 것을 통해, 놀랍게도 1회차 수업부터 작은 목소리의 원인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말할 때 입을 벌리지 않는 점과 호흡을 내뱉지 않고 말하는 점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수업부터 말할 때 입을 크고 정확하게 벌리며, 그에 따라 혀의 위치도 잡아주고, 복식호흡을 통해 목소리가 멀리 퍼지도록 하는 수업을 받았고, 연습도 매일같이 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 지인이나 가족과 대화할 때, 목소리 크기나 발음 때문에 상대방이 되묻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겠지만, 나중에는 의식하지 않고도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설명과 설득을 할 때 말을 구성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이전보다 조금 더 정리된 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진행 상황을 설명할 때나 사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근황을 전할 때, 추상적이고 두서없는 설명에 상대방이 되묻는 일이 빈번해서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통해 말을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구성은 먼저 이야기의 핵심을 말한 다음, 근거나 경험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결과나 포부를 말하며 끝을 맺는 구성이었습니다. 학원에선 그 구성을 따라 ‘좋아하는 작가 3인'을 주제로 글을 써서 발표하고, 피드백 받아서 수정해보는 등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연스러운 구성을 할 수 있게 된 건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연습해서 한 달 뒤에 있을 교육학원의 입회시험에서 배운 점을 이용해 반드시 합격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길게 대화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좋아하는 작가 3인'을 주제로 글을 쓰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문장 다음에 어떤 문장이 어떤 접속부사로 이어져야 하는지와 잘 기억나지 않는 경험사례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설명할지였습니다. 이는 평소 대화에서도 항상 고민했던 건데, 수업을 통해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화할 때, 단답형으로 대답하며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됐기 때문이고, 근본적으로는 사고력의 부족함 때문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선 경험을 쌓고, 책을 읽고, 그것들을 기억해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닐 테지만, 앞으로 취업하고 여행하는 등 사람과 접하며 경험을 쌓고, 독서량도 늘려, 사고력을 높일 생각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자연스럽고, 오래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ㅎㅎ정성스럽게 쓰려다 보니, 뭔가 많이 딱딱한 느낌으로 써졌습니다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처음엔 그저 목소리 크기랑 발음만 고치고 싶어서 학원에 오게 됐는데, 강사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셔서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도 거기에 더해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선 제가 연습을 많이 해서 진도를 수월하게 뺄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선생님께서 많이 격려해주셨었기 때문에 연습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만약에 저처럼 목소리나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불편함도 크고, 고치고 싶은데 도저히 원인도 해결 방법도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라온제나 스피치 학원을 천 번 정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제게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과정이고, 의지가 강하신 분들이라면 저보다 더 많은 걸 배워가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우림 강사님, 언제나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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